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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해결책을 찾는 법을 공부합니다

사회학 전공생의 이중생활/연구원정 부트캠프

[2024년 연구원정 부트캠프] 12주차. 졸업식과 캠프 참가 후기

study_data 2025. 1. 9. 21:15

12주간의 연구원정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식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는 언제 끝나나 생각을 했는데 차근차근 밋업도 하고 과제도 제출하다보니까 어느새 이 과정이 끝나있더라구요. 졸업식은 처음 발대식을 했던 소셜캠퍼스 온 에서 진행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 넘어갈 때쯤 갔는데 이번에 갔을 때는 조금 추웠습니다.

드레스코드를 사전에 공지해주셨는데요, 레드그린블랙(RGB)! 연말이니까 다들 빨간색을 많이 입고 오셨어요. 저도 빨간색 목도리로 포인트를 줘보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졸업식 파티 분위기로 꾸며주셔서 12주간의 고된 일정을 보상받는 기분이었어요. 쉬는 시간마다 팀끼리 사진도 찍고 개인 사진도 찍어서 완전 핫 스팟이었답니다.

본격적으로 발표를 시작했는데요, 모든 분들이 5분 내외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어요. 다들 속사포처럼 이야기를 와다다다다 쏟아내셨습니다. 중간에 놓쳐도 원데이클래스로 복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다보면 무엇이든 나오는구나 여길 수 있었던 발표시간이었습니다.

인권문제팀이랑은 12주간 서로의 연구를 봤으니 익숙한 느낌도 들었고요. 다른 팀도 트랙밋업 때 간단하게 들었던 기억이 나서 반가운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연구원정 부트캠프 이후에 스프린트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확실히 연구의 틀이 단단하게 잡혀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연구에 대한 문제의식이 실제 연구로 이어진다면 이런 모습이겠구나 상상할 수 있었어요. 미래를 그려본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발표들이었어요.

다같이 파이팅하면서 마무리했어요! 드디어 끝이라니 아주 반가운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다음 2월에 열릴 컨퍼런스 발표를 준비하며 특훈도 준비할 예정인데요, 잠시 쉬었다가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나이오트에서 계속 연결점을 가져가려고 시도하시더라고요. 단발성이 아닌 프로젝트라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