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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해결책을 찾는 법을 공부합니다

사회학 전공생의 이중생활/연구원정 부트캠프

[2024년 연구원정 부트캠프] 컨퍼런스 특훈 2주차 후기

study_data 2025. 1. 9. 22:07

컨퍼런스 전까지 하는 특훈 캠프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밋업을 하면서 느끼는 건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훅훅 지나간다는 사실이에요. 의식하지 못했는데 어느새 2주차가 되었더라고요. 지난 12주간의 여정을 통해 배웠던 건 한 주에 하나씩이라도 뭐든 하면 어떻게든 된다! 였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뭐든 해보았습니다.

12주간의 코스를 마치고 작성한 연구계획서에 대한 멘토링 결과를 받았는데요, 항목을 나눠 자세하게 평가도 해주시고 방향성 제시, 응원도 해주셨더라고요. 학회지에 그간 투고하면 쓴 소리만 들었는데 이렇게 따수운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멘토링 결과서라니 너무너무 감사했답니다. 힘을 낼 수 있다는 의지가 뿜뿜했어요. 그래서 멘토링 결과서와 함께 전해주신 논문을 읽고 리뷰를 작성해봤습니다.

논문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달라도, 결이 굉장히 비슷해서 참고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았거든요. 멘토링 결과를 그냥 받는 게 아니라 내 연구에 어떻게 적용할지, 이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하고 싶어서 추가작업을 했어요. 그런데 작업을 하겠다는 목표로 논문을 꼼꼼하게 읽다보니 정말 배울 점이 많더라고요. 일단 역사학 논문의 기조에 대해 파악할 수도 있었고, 문제에 대한 집념과 진심이 글에 어떻게 묻어나는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자료 논문과 인터뷰 논문을 분리해서 2편 작성해야겠다는 청사진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고요. 앞으로 논문에 자료를 어떻게 정리해서 녹여낼지 상도 그려졌답니다.

다음주에는 이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자료 요청용 연구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에요. 자료를 봐야 무엇이든 바뀔테지만 무대뽀로 가서 그냥 막 본다! 이게 아니라 정리해야할 자료의 형태를 구상해보고 가는 게 시간 절약이 될 것 같더라고요.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한 발자국씩 내딛다보면 학회지 투고라는 결과까지 갈 수 있겠죠. 지칠 때는 잠시 쉬면서, 힘들어도 조금 걸어가면서 연구를 완성해봐야겠어요.

컨퍼런스 특훈 1주차 후기

밋업 마지막에는 서로 응원의 한 마디를 건네기도 했어요. 참가자 중 한 분은 계속 적으면서 발표 내용을 들으셨대요. 그런데 코멘트는 쉬이 하지 못해서, 언젠가는 코멘트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파악해서 말을 더하는 것까진 정말 시간이 걸리는 일이잖아요. 나도 다른 사람의 말에 더 적극적으로 귀기울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특훈캠프를 진행하시면서 건강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계셨는데요. 서로 다른 분야라고 해도 연구하는 사람들이 가진 에너지와 힘이 전해져서 '나도 논문 써야 하는데'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죠. 덕분에 연구를 놓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게 큰 힘을 주셨던 만큼 저도 앞으로 자료를 일찍 올려 건강한 스트레스를 더 드리겠다고 다짐했답니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산출물 발표로 돌아올게요.